57-1번 버스 탑승… 서울 출퇴근 어려운 사항 직접 확인
[의정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의정부시가 지역 곳곳에 산재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힘쓰고 있다.
5일 김동근 시장은 신곡동 버스정류소에서 57-1번 시내버스에 탑승해 출근길 버스 이용 불편사항을 점검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57-1번 버스에 탑승해 출근길 불편사항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2024.03.06 atbodo@newspim.com |
이번 점검은 신곡포레스타뷰 아파트를 경유해 노원역까지 운행 예정인 57번 버스의 개통 촉구 민원과,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탑승 불편사항을 직접 확인하고자 마련했다.
김 시장은 정류소에서 시민들과 출퇴근 불편사항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57-1번 버스를 타고 장암역까지 이동해 승차 상황을 확인했다. 신곡포레스타뷰아파트 정류소에서는 15명의 승객이 탑승했고, 승객들은 장암역에 도착하자 7호선 전철을 갈아타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 불편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사진=의정부시] 2024.03.06 atbodo@newspim.com |
현장 점검을 마친 김동근 시장은 "교통 소외지역이 민락‧고산지구뿐만 아니라, 의정부 곳곳에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며, "운송적자로 버스가 운행되기 힘들어 교통서비스가 열악한 지역에 필요한 것이 바로 준공영제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57번 노선 이용 수요를 다시 파악하고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준공영제) 노선으로 편입해 올해 노선 입찰 및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7-1번 노선의 승객수는 일 평균 400여 명 수준이다. 시는 신곡포레스타뷰아파트 입주 이후 광역버스 2개 노선(잠실역, 서울역), 시내버스 2개 노선, 마을버스 3개 노선을 신설하는 등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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