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하마스 손에 달려있어"...라마단 휴전 수용 압박

기사입력 : 2024년03월06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3월06일 07:00

블링컨도 "휴전 기회 있어..하마스가 결정해야"
하마스는 이軍 가자지구 철수 요구하며 버티기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가 가자지구에서의 휴전과 인질 교환 합의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결정에 달려있다며 협상 수용을 압박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취재진들에게 가자지구 휴전 협상과 관련 "인질 협상은 하마스의 손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휴전이 필요하다. 수일 내에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스라엘은 이에 협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오는 10일쯤 시작되는 이슬람교의 단식 기간인 라마단까지 양측의 교전이 계속되면 상황이 더 위험해질 수 있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휴전을 위해 매우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자 질문에 답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 정부는 일정 기간 교전 중단과 함께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석방하는 중재안을 놓고 양측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이날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를 만나 "휴전은 즉각적으로 이뤄질 기회가 있다"면서 "다만 이는 하마스가 휴전에 참여할 준비에 달려있는 지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하마스측은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의 철수가 이뤄져야만 인질 석방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은 이날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주거지 복귀 안전 보장 등의 기존 요구 조건을 강조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그는 하마스가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카타르와 이집트측에 자신들의 이같은 휴전 조건을 거듭 확인하고 전달했다과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