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판매 부진에도 온라인쇼핑은 계속 성장해
모바일 비중 소폭 감소했으나 74.1%로 압도해
[서울=뉴스핌] 온종훈 정책전문기자 =올해 1월 모바일, 인터넷 등 온라인쇼핑거래액이 전체 소매판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증가하면서 소매판매에서 비중을 꾸준히 확대해나가고 있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12.1% 증가한 20조 2801억원이며 이중 모바일 쇼핑은 모바일쇼핑은 10.4% 증가한 15조 246억원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체 소매판매의 계절적 요인 등으로 1.3%,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2.4%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1%로 전년동월(75.2%)에 비해 1.1%p 감소했으나 여전히 전체의 4분의 3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자료=통계청] 2024.03.05 ojh1111@newspim.com |
전체 소매판매에서 온라인쇼핑의 약진은 두드러진다. 전체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대비와 전월대비 모두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대비는 12.1% 약진하고 지난해 12월보다는 1.3%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에따라 전체 소매판매에서 온라인 쇼핑 비중은 지난해 1월 34.33%에서 올해 1월에는 39.03%로 4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온라인쇼핑의 내용인 상품군별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여행 및 교통서비스(25.8%), 음‧식료품(13.7%), 화장품(21.2%)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신발(-7.9%)은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음‧식료품(14.3%) 등에서 증가했으나, 의복(-25.9%), 음식서비스(-7.0%) 등에서 감소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4.4%), 여행 및 교통서비스(11.3%), 음식서비스(11.1%)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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