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726억원 투입· 2025년 완공 목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이르면 올해 하반기 착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실시설계 용역 완료 단계로 지난달 신청한 조달청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가 끝나는 대로 청주시 기술자문위원회와 기재부 실시설계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시공사를 선정한 뒤 올해 하반기 중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조감도. [사진 = 청주시] 2024.03.05 baek3413@newspim.com |
이 사업은 청주·청원 상생발전 합의사항에 따라 현 봉명동 도매시장을 옥산면 오산리 일원으로 이전 건립하는 것이다.
2025년까지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1726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만5233㎡로 조성된다.
새로운 도매시장은 농수산물 반입과 반출 동선 체계를 분리한다.
반입 동선을 외곽으로, 반출 동선을 중앙으로 계획하고 중앙에 공동 배송장을 배치해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원활한 배송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또 농산물의 선도 유지를 위해 정온·저온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차 대수는 법정 대비 2배 이상 여유로운 주차대수(1082대)를 갖춘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차별화된 물류환경을 구축과 중도매인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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