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전국노래자랑' 진행자가 김신영에서 남희석으로 교체된다.
4일 KBS는 "'전국노래자랑'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다"며 "고(故)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남희석이 진행을 맡는 '전국노래자랑'의 첫 방송은 "오는 31일 예정"이라고 알렸다.
[사진=남희석 인스타그램] |
'전국노래자랑' MC 교체는 김신영이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를 받으며 소속사를 통해 알려졌다. 김신영은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34년 동안 이끈 고 송해의 뒤를 이어 차기 MC로 활약해 왔다. 프로그램 최초 여성 MC로 주목받았다.
김신영의 후임으로 낙점된 남희석은 KBS 공채 7기로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했다. KBS '봉숭아학당', '미녀들의 수다', '여유만만', '청춘불패'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현재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12년째 진행하고 있다.
'전국노래자랑'은 1950년대 라디오 노래자랑을 거쳐 1980년 11월 9일 정규 편성 된 이후 초대 MC 이한필을 시작으로이상용, 고광수 아나운서, 최선규 아나운서 등을 거쳐 송해가 진행을 맡았다. 故 송해는 1988년 5월부터 지난 2022년6월까지 34년간 MC로 활약한 최장수 진행자로 널리 회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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