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무덤이지만 교육·교통인프라 등 할 일 많아"
"젊은 세대를 위한 공약 펼치기에 좋은 지역"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오는 4월 10일 열릴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2일 이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총선에서 미래가 가득한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화성을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26 leehs@newspim.com |
이 대표는 "화성이 보수에게 어려운 험지이고, 보수의 무덤 같은 곳이지만 적어도 가장 젊은 도시"라며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가 가장 많이 생겨날 곳이고 산업이 발달할 곳에서 교육, 교통인프라 구축 등 내가 할 일이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출마 지역구를 두고 서울 노원병과 경기 화성, 대구 등을 검토한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이준석 대표는 개혁신당 동료 의원들과 '반도체 벨트' 공동 전선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용인갑에 출마하는 양향자 원내대표, 경기 화성정에 출마하는 이원욱 의원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개혁신당 경기 남부 첨단벨트 총선전략 발표' 기자회견에서 "동탄2신도시는 평균연령 34세의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선거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개혁신당이 지향하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 그들의 미래에 대한 여러 공약을 펼치기에 좋은 공간"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화성을 후보가 공천되지 않았고, 민주당에서는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전략 공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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