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는 충남 태안군 민어도 인근 갯바위에서 고립된 20대 남성 등 3명을 구조했다고 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8분쯤 갯바위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연안구조정을 투입했으나 높은 파도와 암초 산재 등으로 접근이 어려워지자 직접 입수해 구명조끼를 착용시킨 후 고립자 3명을 차례로 구조 후 인근 항으로 이송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충남 태안군 민어도 인근 갯바위에서 고립된 20대 남성 등 3명을 구조했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2024.03.01 gyun507@newspim.com |
구조된 일행들은 약간의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것 외 건강상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민어도 산길을 따라 갯바위 간출암으로 들어와 낚시를 하던 중 물때를 확인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등 고립사고 위험성이 있는 장소에 출입하는 경우에는 미리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입는 등 안전사고에 최대한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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