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설연휴 부산에서 발생한 친할머니 살해사건은 20대 남매가 사전 계획한 범행을 공모한 정황이 나타나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20대·여)를 구속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지난 19일 남동생 B(20대)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B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께 부산의 한 빌라에서 친할머니가 폭언과 잔소리를 한다며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친누나 A씨가 범행을 공모한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지적장애가 있는 B씨를 A씨가 심리적으로 지배해 범행을 이르게 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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