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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차관 "北, 탈취 암호화폐 현금화 못해...불가능하게 만들것"

기사입력 : 2024년03월01일 06:39

최종수정 : 2024년03월01일 10:08

재무부 믹서 기업, 장외 거래 업체 제재...현금화 막아
"러는 제재 이행 안하고 있지만 中과는 협력"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브라이언 넬슨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범죄 담당 차관은 북한이 많은 암호화폐를 탈취했지만, 제대로 현금화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넬슨 차관은 이날 공개된 FR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아무리 많은 암호화폐를 탈취하더라도 이를 세탁해서 현금화하지 못하면 대부분의 경우 자신들의 무기개발에 필요한 물자를 구입하는데 사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브라이언 넬슨 미 재무부 테러·금융범죄 담당 차관. [사진=미 재무부]

그는 이를 위해 재무부가 그동안 북한이 탈취한 암호화폐를 세탁하는데 사용해온 '믹서'(Mixer) 업체들과 '장외거래' 업자들을 제재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재무부는 지난해 북한이 탈취한 암호화폐를 세탁하는데 사용한 믹서 업체 '토네이도 케시'와 '신바드'를 지난해 8월과 11월 각각 제재했다. 또  지난해 4월 중국에서 장외거래를 운영하는 3명의 업자도 제재했다.

넬슨 차관은 "우리는 중국 혹은 세계 어디에 있든 북한이 유감스럽게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현금화하려는 장외거래 업자들에게 그렇게 하는 것이 어렵고 매력적이지 못하도록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탈취한 암호화폐를 현금화하는 것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넬슨 차관은 이같은 제재 노력의 성과에 대해 "우리가 본 것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북한은 암호화폐를 믹싱하고 현금화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들은 암호화폐를 갖고 있지만 그것으로 어떤 것도 살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넬슨 차관은 러시아는 최근 북한과 교류하는 것을 볼 때 분명히 유엔 대북제재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지만 중국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RFA는 전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중국이 유엔 대북제재를 위반했는지에 대해서는 다소 복잡하다"면서 "나는 미국과 중국 둘다 유엔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북한의 능력을 제한하는데 계속해서 사용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넬슨 차관은 이밖에 "(대북제재에)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 일본은 물론 유럽의 동맹들과 협력하는 것"이라면서 "여기에 유엔 대북 제재를 포기하지 않고 제대로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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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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