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경남도에서 유일하게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선정되어 지금까지 총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제안하고 서비스를 실증하는 것으로 올해 전국에서 36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해 최종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다음달 중 착수해 11월 29일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드론으로 촬영한 창원시청 전경 [사진=창원시] 2024.02.29. |
시는 '창원특례시 드론으로 높고 넓게, 수요자 중심의 드론 일상화 도시' 구축을 목표로 ▲대원레포츠 공원 ▲북면 수변생태공원 ▲만날재공원을 배달 거점으로 음료수, 과자류 등 편의물품을 배송하는 드론 비행경로를 구축하고 배달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드론 실증도시 사업 종료 이후에도 드론 배송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해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수요자 중심의 드론 일상화 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2021년도에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북면 수변생태공원 인근 낙동강 하류지역과 마산만 지역 총 2개 구역에서 자체 예산을 투입해 실증사업 추진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미래 신산업인 AAM(미래 항공 교통) 산업까지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경남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되었다. 이제는 드론 배송 실증을 뛰어넘어, 드론 배송이 실용화 및 상용화 되어 수요자(시민) 중심의 드론 일상화 도시 구축으로 스마트한 창원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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