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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만인의사 애국정신 기리는 글·그림·숏폼 공모

기사입력 : 2024년02월29일 14:02

최종수정 : 2024년02월29일 14:02

'2024 제1회 만인의사 추모 공모전'…내달 1~31일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화재청 만인의총관리소는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 왜적과 맞서 싸우다 순절한 만인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2024 제1회 만인의사 추모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북 남원 만인의총은 정유재란 당시 최대 격전지인 남원성 전투에서 5만 6천여 명의 왜적과 싸우다 순절하신 민·관·군 만인의사를 모신 곳이다.

전북 남원 만인의총. 2024.02.29 [사진=문화재청]

'만인의사 추모 공모전'은 기존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진행하던 '만인의사 추모 예능대회'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온라인 공모전 형태로 변경한 행사이다.

응모 분야는 ▲그림 ▲글짓기 ▲ 짧은 형태(숏폼) 영상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분야별 작품 규격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www.만인의총.com)을 참조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31일이며, 참가신청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신청서와 분야별 공모 작품을 등록하면 된다. 1인당 응모 작품 수는 제한이 없으며, 출품작은 저작권법 등 관련 법률을 준수해야 하고, 출품 이력이 없는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1·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5월경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며, 수상작은 올해 하반기 개관 예정인 만인의총역사문화관의 참여갤러리와 공모전 누리집의 수상작갤러리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국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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