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재청, 호국선열의 넋 깃든 '국가유산 순의제향' 등 20건 선정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2월28일 09:30

최종수정 : 2024년02월28일 09:30

'진주대첩 순의제향'·'울진 수토문화제' 등 선정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화재청은 호국선열의 충의를 기리기 위해 조성되거나 역사적 사건·인물과 관련돼 있는 국가유산에서 개최되는 기념행사를 국비로 지원하는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신규 추진한다.

올해 지원 사업으로는 사적 '진주성'에서 개최되는 임진왜란 3대첩인 진주대첩 순의제향 행사, 시도기념물 '울진 대풍헌'에서 열리는 울진 수토문화제 등 20건을 선정했다. 순의제향은 외적으로부터 국가와 민족을 지키기 위하여 싸우다 순절한 호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제사를 의미한다.

진주성 진주대첩 순의제향(2019년 4월). 2024.2.28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그동안 국가유산의 보수, 정비를 통해 해당 유산의 유형적 가치를 보존·관리하는 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해당 국가유산이 가지는 의미와 정신 등 무형적 가치를 계승·발전시키는 데에는 다소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으로 '문화재(財)' 체제에서 '국가유산(遺産)'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국가유산의 무형적 가치 또한 온전히 지키고 전승하기 위한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사업'은 국가유산의 의미와 정신을 보존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