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교육부는 오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 장관들과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제1차 회의를 열고 1학기 시행을 앞둔 늘봄학교 준비 상황을 알아본다고 28일 밝혔다.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일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중앙정부 차원의 늘봄학교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뒤 만들어진 회의체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도 하남 신우초등학교에서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 주제로 열린 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앞서 늘봄학교 방송댄스 프로그램을 참관하며 학생들과 댄스동작을 함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2.05 photo@newspim.com |
지원본부에는 교육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부, 문체부, 복지부, 고용부, 여가부 총 9개 부처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17개 시도교육감, 17개 시도지사 등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1학기에 운영할 전국 2741개 늘봄학교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또 관계 부처별 늘봄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 공간, 인력 등을 함께 논의한다.
다음 2차 회의에서는 중앙부처 장관급과 17개 시도교육감·시도지사가 참석해 1학기 늘봄학교 운영 상황을 공유하고, 추가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지원본부는 3월에는 주 1회, 4월 이후에는 월 1회 회의를 열고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도입·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늘봄학교 성공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힘을 한데 모으는 것은 물론, 온 사회가 다 함께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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