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NH투자증권은 랩지노믹스에 대해 "작년에 일회성 비용이 대부분 반영됐으며 올해 3분기부터 미국 클리아랩의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고 2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000원으로 제시했다.
랩지노믹스는 산전 기형아 검사, 암 유전자 검사, 염색체 이상 검사, 개인 유전자 검사 등 다양한 유전체 분자 진단 사업을 영위 중이다. 구체적으로 PCR(중합효소연쇄반응), 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 PGS(개인유전자검사) 등으로 세분화된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매출액이 예상대로 없어졌으며 일회성 영업비용이 4분기에 크게 반영됐다"며 "루하PE(프라이빗에쿼티)의 경영권 인수 후 자회사 상각처리, 클리아랩 인수합병 컨설팅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지난해 4분기 대부분 반영됐다"고 말했다.
성장의 핵심인 미국 클리아랩은 3분기부터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큐디엑스(QDX)의 분자진단 서비스 제품은 기존 IVD(체외진단기기)에서 LDT(자체개발테스트)로 전환 중이며, 2분기 상당 부분 완료해 3분기 원가 개선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 3천개 이상의 병원과 2백개 이상의 산부인과 전문병원 등 최대의 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클리아랩 인수가 마무리되며 미국 시장 진출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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