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자를 제외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200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5만원씩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
하남시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4.02.27 |
27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긴급난방비 지원은 동절기 한파에 경제 사정이 어려운 저소득가구의 생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려는 조치로 시는 에너지 취약계층 수급자를 중심으로 추경예산에 지원금 1억원을 긴급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지난 23일 기준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자를 제외한 하남시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로 별도 신청 없이 일괄적으로 지원한다.
다만, 압류 방지 통장으로 계좌 입금이 불가능한 대상자 등의 경우에는 별도의 확인 절차를 거친 후 다음달 중순 쯤 지급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동절기 잦은 한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긴급 난방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시는 앞으로도 저소득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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