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전공의 근무중단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산의료원 연장진료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도내 상급종합병원의 진료 부담을 완화하고, 도민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다.
마산의료원 전경[사진=마산의료원] 2018.10.10. |
마산의료원은 27일부터 기존 평일 오후 5시 30분까지 하던 진료를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토요일도 오후 12시 30분까지 진료를 실시한다.
마산의료원은 진료 공백 장기화 대비 자체적으로 비상대책을 추진 중이며, 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응급실 기능을 24시간 유지하고 있다.
구병열 의료정책과장은 "도내 공공의료기관인 마산의료원과의 긴밀한 비상진료 협력체계를 유지해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도민 불편이 없도록 필수 진료 기능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보건복지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총력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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