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 작업·밀폐공간 체험 및 현장 안전점검회의 실습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영제철소가 생산기술직 인턴사원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안전실습 교육훈련을 진행해 안전의식 강화에 나섰다.
인턴사원 실습교육훈련은 광양제철소가 추진하는 계층별 직원 맞춤형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안전지식을 적용해보는 실습형 훈련 위주로 구성됐다.
인턴사원에게 안전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광양제철소] 2024.02.26 ojg2340@newspim.com |
안전지식을 미리 체득해 현업 배치 후에도 위험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인턴사원들의 안전역량을 배양하는 것이 목적이다.
훈련 과정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직접 체험해보는 과정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잠재위험을 발굴하고 현장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절차를 실습해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먼저 위험 상황을 체험하는 과정의 경우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에서 약 3m 높이의 발판에서 떨어지는 상황을 체험해보며 고소 작업 간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터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장 밀폐공간에서의 작업 시 발생하는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을 직접 실습해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돼 인턴사원들이 현장 투입 후에도 유사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인턴사원은 "실제 현장과 비슷한 모습의 훈련장에서 실습을 하면서 이론적으로 배웠던 안전지식을 더욱 실감나게 배울 수 있었다"며 "향후에 현장에 투입돼도 유사시 즉각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각 계층별 직원에 대한 맞춤형 안전교육훈련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제철소 내부에 안전교육훈련센터를 신설하고 실제 설비와 동일한 형태의 교보재가 설치된 교육실습장을 기술교육센터에 준공하는 등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안전교육체계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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