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지원센터 설치로 복지서비스 질 기대"
[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경기 하남시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 사회복지사 처우 및 지위 향상 조례안 발의· 통과[사진=하남시의회] 2024.02.26 |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미사1·2동)이 발의한 '하남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근 열린 제327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 발의는 오는 7월 3일부터 시행 예정인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제3조 3규정 신설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개선과 권익 보호 사업을 수행하는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의 설치·운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는 ▲사회복지사 등의 권익 침해에 대한 상담과 지원 ▲사회복지사 등의 권익 보호를 위한 교육 및 홍보 ▲사회복지사 등의 권익 침해 실태와 권익 보호에 관한 조사 및 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에 앞서 정 의원은 지난달 하남시 사회복지사협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원은 "사회복지종사자들은 우리 사회에서 도움의 손길이 가장 필요한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고마운 존재이지만, 빈번하게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인권침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인권 증진을 통해 이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이 조성되고, 하남시민에게는 양질의 복지서비스가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혔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