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민 '서울생활 살피미' 40명 모집
서울시청 전경.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외국인 주민들이 서울에 살면서 겪는 고민과 생활불편을 당사자인 외국인주민의 시각에서 파악하고 해결을 도와 줄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 모니터링 요원 40명을 3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외국인주민의 정책참여 창구로 지난 2012년부터 운영 중인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는 외국인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을 돕기 위해 일상생활 불편사항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작년에는 20개국 출신 37명의 외국인주민이 살피미로 활동했다.
올해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 모집 기간은 26일부터 3월 8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40명으로, 서울 거주 1년 이상자로 한국어 또는 영어 구사 가능한 귀화인 포함 외국인 혹은 결혼이민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에 대한 최종선발은 신청서 접수(이메일 접수) 후 서류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합격자 발표는 3월 15일 까지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로 선발되면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총 9개월 동안 활동할 예정이며,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모니터링 보고서 1건당 3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월 최대 4건 제출할 수 있다.
서울시는 모집단계에서 국가, 직능 등을 고려해서 내?외국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외국인주민 불편사항에 대한 많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www.seoul.go.kr) 및 서울특별시 한울타리(www.mcfamily.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가족다문화담당관(02-2133-870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옥 서울시 가족다문화담당관은 "서울시는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고, 일하고 싶은 동행·매력 특별시를 만들기 위해 서울에 사는 외국인주민들의 목소리에 적극 귀 기울이고 불편사항을 개선해나가고 있다"며 "2024년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 모집에 관심 있는 외국인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