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코난테크놀로지가 오는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 모바일 기술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능형 CCTV 인증을 바탕으로 한 재난 안전 활용 기술과 인공지능 예지정비 솔루션 'Konan PHM on cloud'를 선보이며, 비전 AI 기술력의 진화를 알린다. 이 솔루션은 구조 요청자를 신속히 탐지하여 구조 작업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실종자 수색에 있어 국내 최초로 성능 시험 및 인증을 통과한 바 있다. 이 기술은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통해 실종자를 탐지하고 인식하며, 어려운 실외 환경과 악조건의 실내에서도 사람과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디지털 트윈 기반의 고장 진단 및 수명 예측 솔루션 'Konan PHM'도 소개된다. 이 솔루션은 항공기의 IoT 디바이스에서 유압 시스템 데이터를 수집하여 Konan PHM으로 가져와 고장을 진단하고 수명을 예측한다. 항공기, 전투기, 제조 공장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하며, 가상의 디지털 트윈 공간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부품 관리 및 정비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사진=코난테크놀로지] |
이러한 솔루션들은 드론, CCTV, 배송 로봇 등 다양한 엣지 디바이스에 탑재 가능한 경량화된 모델을 특징으로 하며, 자체 개발한 AI 프레임워크 '코난 dtrain'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시장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우수한 인공지능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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