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코난테크놀로지가 SK텔레콤과 인공지능(AI) 사업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좌)와 김경덕 SK텔레콤 부사장(우)이 22일 오후 코난테크놀로지 서초동 본사에서 'AI 사업 및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코난테크놀로지] |
이번 협약은 2022년 10월 양사간 AI기술협력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이어 두 번째다. 그동안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인력 교류 및 기술 협력과 시장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방안을 검토해왔다면 이번 MOU에서는 아젠다를 ▲생성AI ▲AI Vision ▲AICC ▲AI Data로 구체화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상호 역량을 결집하고 공동 사업 추진을 통해 해당 분야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양사간 공동 사업기회 발굴에 최선을 다 하고 인공지능 시장 선도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1999년 설립 이후 자연어 심층 처리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해 8월 자체개발 대규모 언어모델 '코난 대형언어모델(LLM)' 출시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민국 초거대AI 출정식에서 시연을 선보였다.
행정안전부 AI 행정지원 서비스 시범 개발 PoC에 참여하며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최신 음성 텍스트 기술(STT)은 실시간으로 외국어를 통역해주는 서울교통공사의 외국어 동시대화 시스템에, 문자음성변환(TTS) 기술은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코난 보이스봇'에 도입돼 생성형 AI 시장의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객체인식 기술 기반의 비디오 AI솔루션은 국방의 AI 도입 수요 증가로 인해 ▲국방부 ▲방위사업청 ▲육군항공사령부 등 여러 국방분야 레퍼런스를 구축해나가며 스펙트럼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자체개발 AI프레임워크 '코난 dtrain'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시장에도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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