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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23일 중대본회의 주재…보건의료 위기단계 '경계→심각' 상향조정

기사입력 : 2024년02월22일 19:41

최종수정 : 2024년02월22일 20:10

'의사 집단행동' 중수본→중대본 격상
의료 공백 커지자 정부 대응 수위 높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정성훈 기자 = 정부가 보건의료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높이고 대응수위를 강화할 방침이다.

22일 국무총리실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의사 집단행동 대비 현장점검에 나선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을 찾아 김진학 경찰병원장 등 의료진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2.21 leemario@newspim.com

보건의료 위기단계를 현행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정부의 대응체제도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조규홍 복지부 장관)에서 총리가 주재하는 중대본으로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총리가 중대본 본부장을 맡고 복지부 장관이 1차장, 행안부 장관이 2차장을 맡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도 "보건의료 위기단계가 현행 '경계' 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보건의료 위기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총 4단계다(표 참고). 최근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의료공백 우려가 확산되자 정부가 대응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복지부는 지난 6일 의사 단체 집단행동에 대비해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로 상향하고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를 명령했다.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위반하면 의료법에 따른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형법상 업무방해죄로 5년 이하의 징역,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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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피해자 몰려 혼잡한 티몬 사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저게 무슨 말이에요? 그래서 대기하라는 거예요, QR로 하라는 거예요?" 26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하자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으로 몰리면서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티몬 환불 소식에 피해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환불 절차가 혼선을 빚어 피해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오전 9시경 현장은 QR과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받으려는 피해자로 뒤섞여 혼잡했다. 티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손에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가득 들고 "1808번부터는 수기 말고 QR로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현장 피해자들은 '몇 번부터라는 것이냐', '앞 번호는 처리되고 있는 거냐'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인원이 매우 많아 마이크도 없는 직원 목소리는 뒤까지 들리지도 않았다. 뒤에 선 사람들은 서로 앞 사람에게 "안 들린다,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 "그래서 QR이란 거냐, 대기하란 거냐"는 등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도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면 환불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새벽부터 대기 중이라는 박 모(52) 씨는 기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오전 8시에는 수기로 쓰랬다가 지금은 또 QR로 한댔다가 그러고 있다"며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직원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기 접수를 했지만 여기 있다가 돈을 받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현장에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현재 새벽 3시 피해자 기준 1070번대 대기표, 아침 7시 기준 1551번대 대기표를 받은 상황이다. 1070번 피해자 A 씨는 "새벽부터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1551번대 대학생 피해자 B 씨 또한 손에 수기표를 꼭 쥔 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현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대기한 400번대 피해자들이 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장에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위메프에서는 류화현 대표가 현장을 직접 통제하며 소비자의 빠른 환불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가 환불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면서 화가 난 티몬 고객들은 전날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해 사옥을 점거한 후 농성을 벌였다. 이후 티몬이 현장 환불을 진행하는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mkyo@newspim.com 2024-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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