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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행동 중단해라"…서울대병원 기습 시위로 '소란'

기사입력 : 2024년02월22일 10:43

최종수정 : 2024년02월22일 11:57

시민단체 활빈단 기습 시위벌여
빅5 병원 순회 시위 이어갈 것
내일 의사단체 경찰청 고발 예정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전공의 파업 사흘째인 22일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시민단체 활빈단이 기습 시위를 벌여 한 때 소란이 벌어졌다.

홍정식 활빈단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15분쯤 서울대학교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자를 볼모로하는 의사들이 집단행동 중단하라"라고 외치며 피켓을 시위를 벌였다. 병원에서 소란이 일자 경호인력이 곧바로 투입돼 홍정식 대표를 밖으로 내보냈다.

홍정식 시민단체 활빈단 대표가 22일 서울대학교병원 본관 앞에서 전공의 복귀를 요구하며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노연경 기자]

홍 대표는 밖에서도 피켓을 내리지 않고 "귀중한 생명을 볼모로해서 집단행동 하는 의사들의 만행을 참을 수 없다"며 "즉각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외쳤다.

그는 서울 '빅5' 병원을 모두 순회하며 피켓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공의 파업은 빅5 병원이라고 불리는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

또 그는 23일 오후 경찰청에 의사 단체를 고발할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고발 대상은 대한의사협회(의협) 혹은 전공의 단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8816명(71.2%)으로 집계됐다.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중 7813명(63.1%)는 근무지를 이탈했다.

전공의는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전에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있는 수련의를 말한다. 전공의 파업은 지난 19일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20일부터 빅5 병원을 중심으로 일어났다.

전공의들은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에 반대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진료 거부에 나섰다.

yk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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