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가 축사 화재의 주된 요인인 전기화재 예방 등 대형·노후 축사에 대한 화재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21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라남도 화재통계에 따르면 부주의 62.6%(2380건), 전기적 요인 17.9%(680건), 기계적 요인 6.4%(243건) 순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중 축사 화재 137건 중 전기적 요인 70건, 4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축사시설 화재예방 안전수칙 [사진=여수소방서] 2024.02.21 ojg2340@newspim.com |
이에 축사시설 화재저감 대책에 따라 ▲언론보도, SNS 활용 등 축사 화재예방 집중 홍보 ▲축사시설 위취, 구조 파악 등 현장적응 훈련 ▲축사시설 진입로 및 인근 용수시설 위치 확인 ▲축사 관리대장 현행화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축사시설 관계인에게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전수칙 내용으로는 ▲아크차단기 설치 ▲노후전기 배선 즉시 교체 ▲ 배전반 먼지제거 등 주기적인 청소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지양 등이 있다.
화학119구조대 관계자는 "축사는 위치적 특성 상 진입로가 매우 협소한 곳이 많이 초기 화재진압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특히 축사시설 관계자의 화재예방을 위한 많은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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