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그룹은 최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TF 발대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새로운 50년을 위한 성장동력 디지털헬스케어'를 슬로건으로 결성된 이번 TF에는 한미그룹 임주현 사장(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을 중심으로, 그룹사 핵심 조직의 수장들이 모두 참여해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TF 발대식 [사진=한미그룹] 2024.02.20 sykim@newspim.com |
한미그룹은 그동안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사업개발, 마케팅·영업, 인허가 등 경험을 바탕으로 ▲예방 및 관리(Wellness) ▲진단 및 치료(Medical) 등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중인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다.
한미그룹은 이미 2000년대 초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PDA(개인정보단말기)를 활용한 영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2009년부터 전 제품에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적용해 공급망을 최적화 하는 등 디지털 분야에 대한 앞선 인식과 경쟁력을 보여왔다.
디지털치료기기 전문기업 '디지털팜(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에 KT와 합작 투자하고, 지난 1월 에는 아이젠사이언스와 'AI 활용 항암신약 연구개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미그룹은 현재 주력하고 있는 파이프라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DTx, 웰니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검토하고 있다. 2022년 9월 웨어러블(패치형) 심전도검사 의료기기인 AT패치를 ATsens사와 협업해 국내 의료기관에 유통중이다.
특히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통해 비만 환자의 라이프스타일 및 복약 순응도 교정이 가능한 '디지털의료기기' 융합 의약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TF 총괄 운영을 맡은 경대성 상무는 "한미 각 그룹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응집해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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