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진보당 부산시당은 15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밀착 총선 3호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노정현 시당위원장(연제구 국회의원 후보)을 비롯해 김진주 사하구갑 국회의원 후보, 주선락 부산진구갑 국회의원 후보, 권용성 동래구 국회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진보당 부산시당이 15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밀착 총선 3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4.02.15 |
노정현 시당위원장은 "소아과 오픈 런으로 불리는 소아과 진료 대란이 심각하다.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려면 진단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며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양육자들의 삶에 걸맞게 정부와 지자체, 보건당국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공공의료 신설과 같은 공공의료 인프라 강화에서 해답을 찾아야 하지만 장기적인 해법과 별도로 당장의 숨통을 트일 수 있는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라며 "직접 소아과를 방문한 영유아 부모님들을 한 분 한 분 만나 고충을 듣게 됐고, 그 결과에 기초해 출근 전 어린이 병원 지정이라는 공약을 마련하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김진주 사하구갑 후보는 "저도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첫 애가 어릴 때 밤새 열이 나서 응급실에 갔다가 응급실의 상황에 놀래가지고 애를 그냥 데리고 왔던 적이 있었다"면서 "오전 9시가 되기 전에 소아과 병원을 갔는데 이미 병원은 환자와 보호자가 꽉 들어차 있는 것을 보고 또 놀랐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진보당 부산시장은 오늘 총선 3호 공약으로 제시를 하게 됐다. 바로 출근 전 어린이 병원 지정"이라며 "출근 전에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는 병원을 지원하는 제도를 만들어서 아이들이 진료를 받고 등교하는 의료 서비스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보건복지부 지침을 마련을 하고 각 구군에 1개 이상의 출근 전 병원을 지정을 해서 시범 실시를 통해서 확대하는 이런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며 "아이들이 아플 때 제때 치료받고, 출근 전 어린이 병원이 빨리 좀 시행이 되면 좋겠다라는 우리 부모님과 부산 시민들의 마음을 대신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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