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공천 잘 정착돼 진행...보람 느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오는 4·10 총선 부산 중영도 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공천 신청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1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총선의 공천신청을 철회한다"고 말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김무선 전 국회의원은 15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영도구 재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01.15 |
김 전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이 계파공천, 전략공천 방향으로 흘러갈 거라는 여론이 팽배한 모습에 선거 패배의 가능성을 봤다"고 했다.
이어 "1월 1일 KBS 라디오 대담부터 시작해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서 상향식 공천이 최고의 정치 혁신이라는 주장을 해왔다"며 "그럼에도 부족함을 느껴 1월 15일 출마선언을 하고 한 달간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 오던 중 공관위에서 시스템 공천을 정착시켜 잘 진행이 되고 있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그는 "부산 중구영도구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들을 한 달간 지켜보니 모두 훌륭한 자격을 갖추었다고 생각돼 이제 제 역할이 끝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승리를 위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 그동안 성원해주신 주민들과 운동원들께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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