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 서구가 MZ세대 공직자들을 중심으로 즐겁게 일하는 직장문화 조성에 나선다.
13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최근 들불홀에서 '펀온워크(Fun-ON-Work)'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서구 1000여 공직자 중 1980년대 이후 태어난 MZ세대는 전체의 67%. 그만큼 소통과 배려의 수평적 직장문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서구는 조직구성원의 소통 창구인 펀온워크를 구성했다.
편온워크 발대식. [사진=광주 서구] 2024.02.13 ej7648@newspim.com |
펀온워크는 '경직된 조직에 즐거움의 스위치를 켜다'는 의미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직장문화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직원들의 강한 의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공개모집을 통해 6~9급 실무자 2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1년간 ▲소통과 유연성을 가진 직장문화를 위한 '소통IN공감ON' ▲근무시간을 집중‧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온타임(ON-Time)' ▲동기부여를 주는 조직을 연구하는 'Motivati-ON'분야로 나누어 활동하며 직장문화 개선을 위한 활발한 토론과 대안 모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자유로운 연가‧유연근무제 사용 문화 정착, 집중근무제, 적극행정 활성화 및 협업문화 정착, 합리적인 평가 기준을 통한 인센티브 부여 등 즐거운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한 의견수렴 역할도 담당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펀온워크 제안을 조직운영 및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며 "아침 출근길이 즐거워지는 소통과 상호배려의 행복한 일터 구현에 1천여 공직자가 힘과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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