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서구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해 '2024년 마약류 관리 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마약류취급자 지도·점검 강화, 의료용 마약류 사각지대 단속, 예방 교육·홍보 내실화 등을 골자로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마약 청정 서구'를 목표로 마약류 관리 계획을 마련했다.
대전 서구청 전경 [사진=대전 서구] |
종합계획으로는 ▲의료용 마약류 불법 행위 근절 ▲협력체계 강화 및 인프라 확충 ▲예방 교육·홍보 실효성 강화 등 3개 전략 9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구는 의료용 마약류 불법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의료기관 자정 노력을 유도하고 이후 선별·현장점검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마약 오·남용 예방, 홍보 내실화 등 마약류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철모 청장은 "마약 오·남용은 이제 개인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대응해야 할 문제"라며 "이번 종합계획을 빈틈없이 추진해 미래세대 아이들이 일상에서 마약으로부터 안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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