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과학원 "전략적 가치·효용성 재평가"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북한이 신형 방사포탄을 개발하고 성능 점검을 위한 사격시험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방과학원이 11일 240mm 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사격 시험을 진행해 명중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그 우월성을 검증했다"고 보도했다. 기존 240mm 방사포탄에 유도 기능을 추가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지난 2019년 11월 2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이동식발사대(TEL)에 탑재된 발사관에서 초대형 방사포가 점화돼 솟구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통신] 2019.11.29 noh@newspim.com |
통신은 "240mm 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 개발은 우리 군대 방사포 역량을 질적으로 변화시키게 된다"며 "국방과학원은 기술적 급진에 따라 240mm 방사포의 전략적 가치와 효용성이 재평가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전투마당에서 240mm 방사포의 역할이 증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방사포는 122·240·300mm 등이 있다.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의 240mm 방사포는 휴전선 일대 전방에 집중 배치돼 있으며, 수도권 지역에 대한 기습적인 대량 집중 공격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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