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오픈AI 연간 환산 매출 20억달러 달성…"내년 2배 확장 전망"

기사입력 : 2024년02월10일 01:44

최종수정 : 2024년02월10일 01:4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연 매출 20억 달러를 눈앞에 두면서 오픈AI는 메타플랫폼스, 구글과 함께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을 이룬 기술기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현지시간)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해 12월 연간 환산 매출 추정치(yearly run rate)가 2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연간 환산 매출 추정치는 월간 매출액에 12를 곱해 계산된다.

이 소식통들은 오픈AI가 이 같은 수치를 2025년에는 2배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오픈AI의 기술을 활용해 생성형 AI를 직장에 적용하려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오픈AI는 구글, 메타와 함께 설립 10년 안에 매출액 10억 달러를 달성한 기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오픈AI는 지난 2015년 비영리 AI 연구소로 출발했지만 2020년 영리사업을 하는 자회사를 설립했다. 기술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연간 환산 매출액은 13억 달러였지만 같은 해 4분기 회사의 매출 증가세에는 더욱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2024.01.20 mj72284@newspim.com

지난 2022년 11월 챗GPT의 출시와 함께 본격화한 AI 붐은 회사의 성장에 기름을 부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포천 500대 기업 중 92%는 챗GPT와 AI 모델 GPT-4를 포함해 오픈AI의 상품을 사용하고 있다.

오픈AI의 기업 가치도 빠르게 부풀고 있다. 최근 오픈AI 직원들이 참여한 주식 발행에서 회사의 가치는 860억 달러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해 4월보다 약 3배나 성장한 것이다.

다른 한편에서 올트먼 CEO는 AI 기업에 필수적인 반도체 공급 촉진을 추진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트먼은 수조 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새판을 짜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올트먼 CEO가 아랍에미리트(UAE) 정부를 포함한 투자자들과 반도체 생산 여력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 논의를 벌이고 있으며 목표 투자액은 5조~7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