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민의힘 윤소식 대전 유성갑 예비후보가 내달 개교를 앞둔 복용초 어린이 통학 육교 설치 등이 담긴 교통 공약을 8일 발표했다.
경찰청 교통국장 출신인 윤소식 예비후보는 지난해 경찰 명예퇴직 후인 9월부터 상대초등학교 앞에서 교통봉사를 하며 이번 공약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소식 대전 유성구갑 예비후보가 어린이 교통 안전 캠페인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윤소식 예비후보 캠프] 2024.02.08 gyun507@newspim.com |
'안전한 길, 밝은 미래' 주제로 발표된 이날 공약의 세부사항으로는 통학 육교 설치, 동시신호 횡단보도 확대, 불법주정차 단속 전용 AI CCTV 설치 등이 있다. 내달 초 개교 예정인 복용초를 둘러보고 주민들이 원하는 보도육교 설치를 시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정치인들이 어린이 통학 문제에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윤소식 예비후보는 "복용초 육교문제는 이미 2019년 말부터 100여건 이상 민원이 제기됐지만 민주당 소속이었던 시장, 구청장, 국회의원, 시의원들이 이를 묵살하다 총선을 앞둔 최근에서야 간담회를 여는 등 '보여주기 쇼'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과 심도 있는 간담회를 통해 오로지 어린이 안전을 위한 정책을 만들겠다"며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가 안타까운 사고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어른들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어린이의 안전은 어른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예비후보는 앞서 지역맞춤형 공약으로 수통골 재창조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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