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유전학 유전자 편집 전문회사 '튠 테라퓨틱스' 'AUTO1000'의 긍정적 성과 공유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 표준 선도 목표 공유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큐리옥스가 세계적인 생명과학 자동화 학회 SLAS에 참여해 차세대 제품을 선보이며 잠재적인 협력 기회를 가졌다.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 글로벌 선도기업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큐리옥스)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적인 생명과학 자동화 학회인 SLAS(Society for Laboratory Automation and Screening)에 참여해 자사의 최신 생명공학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학회는 생명과학 및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의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큐리옥스는 자사의 첨단 기술과 제품, 특히 최근 출시된 'HT2100' 제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HT2000'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개선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와 자동유지 기능 추가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자동유지 기능은 사용자가 기존에 일주일에 한 번씩 수작업으로 작동해야 하는 유지 기능이 장비 스스로 작동해 유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SLAS 학회에 참여한 큐리옥스 직원들이 부스에 전시된 HT2100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큐리옥스] |
특히, 큐리옥스의 주요 고객 중 하나인 '튠 테라퓨틱스(Tune Therapeutics)'는 혁신적인 유전자 편집 기술을 개발해 질병 치료에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바이오테크 회사다.
튠 테라퓨틱스의 Dan Imhoff 연구원은 지난 5일(현지시간) 'T 세포의 후성유전체 편집기 검증을 위한 자동 특성화 방법'이라는 주제로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큐리옥스의 'Laminar Wash AUTO 1000' 장비를 사용해 T세포 내 사이토카인(Cytokine) 측정 방법을 간소화하고, 기존 수동 방법에 비해 세포 수와 측정 효율성을 향상시킨 결과를 공유했다.
이 발표는 큐리옥스의 자동화 플랫폼이 고처리량 워크플로우의 효율성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의 연구와 치료 개발에 큐리옥스 제품이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Ozgun Civelekoglu 연구원은 6일(현지시간)에 '유세포분석기에서 생산성과 재현성을 높이고 처리 시간을 줄이기 위한 유연한 자동화 기술' 이라는 주제로 래미나워시(Laminar Wash) 기기를 이용하여 세포 분석 공정 자동화의 생산성, 재현성 그리고 공정 시간을 절약하는 사례를 발표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큐리옥스 김남용 대표는 "SLAS 학회는 전 세계 생명공학 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의 혁신적인 기술을 전문가들에게 소개하는 중요한 기회다. 우리는 이번 학회에서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의 표준을 선도하는 목표를 공유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학회 참가자들은 큐리옥스의 부스를 방문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회사 전문가들과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실제 적용 사례와 잠재적인 협력 기회를 가졌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