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신품종 감초 산업화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감초는 약재, 음식, 화장품 원료 등에 쓰이면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신품종 감초 재배. [사진 = 제천시] 2024.02.05 baek3413@newspim.com |
하지만 감초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원료수급과 품질 등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천시는 이러한 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특화 우수품종 보급·지역거점 국내육성 ▲약용작물 전문생산단지 조성 ▲산업체 연계 원료 생산·판매확대 ▲신품종 국산감초 원료 안정공급 모델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신품종 감초의 대한민국약전 등재에 따라 신품종 감초를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한다.
시는 현재 관내 6개 농가 1ha 규모의 신품종 감초 종근 생산포장을 조성해 종근 증식을 추진 중이다.
2027년까지 50ha 규모로 재배면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통해 감초 국산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한방의 도시'라는 명성에 맞게 보유중인 대규모 한방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관련 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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