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연준 파월 또 공격…"재지명 안 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2월03일 02:10

최종수정 : 2024년02월03일 04:10

"정치적으로 금리 내리려고 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백악관 재입성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또 공격했다. 파월 의장이 정치적 판단으로 금리를 내려 민주당을 도우려 한다는 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선거에서 승리하면 파월 의장을 재지명 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그(파월)는 사람들을 당선시키기 위해 금리를 내리려고 하는 것 같다"며 "나는 그가 민주당을 도울 무언가를 할 것으로 보이고 그것은 금리 인하일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을 재지명할 것이라는 질문에는 "아니다(no)"라고 답했다. 차기 연준 의장으로 검토 중인 복수의 인사가 있다고 밝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들의 신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2.03 mj72284@newspim.com

트럼프 전 대통령과 파월 의장의 악연은 짧지 않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파월 의장을 재닛 옐런 당시 연준 의장(현 재무장관)의 후임으로 지명했다. 그러나 그는 임기 내내 파월 의장이 금리를 내리지 않는다며 그를 향해 거친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조 바이든 대령의 재지명으로 파월 의장은 현재 두 번째 임기를 지내고 있다. 연준에 따르면 파월 의장의 두 번째 임기는 오는 2026년 5월 15일에 종료된다. 

지난 31일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3번째 임기를 원하냐는 질의에 "나는 그것에 집중하고 있지 않다"며 "올해는 연준과 통화 정책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고 우리 모두는 우리 일을 하는 데 긴장감을 느끼고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2년 3월 이후 가파른 금리 인상을 진행한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를 통한 정책 정상화를 계획 중이다. 다만 연준은 고용과 소비 등 경기 전반이 지지가 되면서 최근 3월 조기 금리 인하에서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점도표에서 연준은 올해 총 3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주식시장 강세가 자신의 공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식시장이 잘 되고 있는 것은 투자자들이 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