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1학기 농촌 유학에 참여 예정 학생이 305명으로 역대 최대 인원을 넘었다고 4일 밝혔다.
1학기 농촌 유학에 참여하는 서울 학생은 305명이다. 이들 학생은 각각 강원(90명), 전남(138명), 전북(77명)으로 농촌 유학을 신청했다.
경북 봉화군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 모습.[사진=봉화군] |
농촌 유학은 서울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1~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 학생이 대상이다. 유학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으로 유학 학교별로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
농촌 유학은 2021년 전남교육청과 협력으로 시작됐으며, 2022년 전북, 2023년 강원까지 지역이 확대됐다.
농촌 유학 참가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21년 1학기 81명, 2학기 147명, 2022년 1학기 223명, 2학기 263명,
2023년 1학기 235명, 2학기 248명이 참가했다.
올해 1학기 농촌 유학에 새로 참여하는 학생들은 오는 20일부터 해당 지역으로 주소 이전 및 전학 신청을 한 후, 3월부터 농촌 유학 지역에서 농촌 유학 생활을 시작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농촌유학생이 농촌 유학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한 후에도 지속해서 농촌 유학 지역과 교류할 수 있도록 복귀 학생을 농촌 유학 지역 도민으로 선정하고 혜택을 주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4년 차를 맞이한 농촌 유학 참여를 통해 더 많은 서울 학생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경험하고 자연 친화적 감수성을 키워 행복한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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