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키이우 지역 교통 재건을 위해 국내 업계가 손을 맞잡았다.
한국도로공사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EX-스마트센터에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우크라이나 키이우 지역 교통 마스터플랜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2일 경기도 판교 EX-스마트센터에서 열린 '키이우 지역 교통 마스터플랜' 공동시행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한국도로공사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
이번 사업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양국(한국-우크라이나)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6대 선도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전쟁 피해 지역인 키이우 지역의 교통 인프라 재건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6대 선도 프로젝트란 키이우 지역 교통 마스터플랜, 우만시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등이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개발전략 수립, 전후 우선 재건 사업 선정 등을 위한 교통 마스터플랜 마련을 위해 진행됐으며
공사는 ▲사업수행 실무협의체 운영 ▲인프라 재건사업 현지 조사 ▲기술자문 및 전문인력 지원 등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디지털 교통상황 관제 등의 스마트 도로교통기술 도입과 우크라이나 도로 투자개발을 위한 민관합작투자사업(PPP) 부문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PPP란 공적자금·민간재원이 함께 투입되는 개발협력 사업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키이우 지역 교통 재건 사업 발굴과 스마트 모빌리티 로드맵을 수립해 앞으로 국내 기업이 우크라이나 도로 재건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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