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시 제설작업 기준에 따라 제설제 3회 살포시행
[이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제2중부고속도로 신둔나들목 인근 다중추돌' 교통사고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도로 노면은 눈길 및 결빙상태가 아니었다고 9일 밝혔다.
이천 제2중부고속도로에서는 다중 추돌 교통사고.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공사에 따르면 사고 발생 구간은 제2중부고속도로(이천방향) 신둔나들목 인근에서 9일 오후 1시 48분쯤 단독사고가 최초로 발생했고, 이후 정체가 발생하면서 추돌사고가 있었다.
사고 당시 대기온도는 영하 0.6℃ 전후로 약간의 눈날림 상황에 제설작업 기준에 따라 제설제를 3회 살포시행(사전 제설 7시20분, 1차 제설 10시40분, 2차 제설 13시30분경)했고 도로 노면은 눈길 및 결빙상태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현재 눈길 및 결빙 사고 방지를 위해 제설작업 및 도로 순찰활동을 실시 중"이라며 "고속도로의 안전운전을 위해 강설 중 감속 운행(20~50% 감속) 및 차간 안전거리 유지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48분쯤 이천 신둔면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14중 추돌과 7중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사고는 제2중부고속도로 신둔 나들목 약 1.8km 전방 도로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14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시작됐다.
이 사고로 3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12명도 경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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