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1000여 가구 목표…홍보 강화 등 가입자 확대 노력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일상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인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의 가입률 향상을 위한 도-시군 간 소통 협력 회의를 동부청사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다. 에너지 분야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에너지 절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을 5% 이상 감축했을 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자동차 분야는 주행거리 감축률 또는 감축량을 산정해 지급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 도-시군 협력회의. [사진=전남도] 2024.02.02 ej7648@newspim.com |
전남도는 이와 별도로 에너지 분야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3% 이상, 5% 미만 감축한 가구에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신규 가입자 확대와 기존 가입자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유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시군 누리집 및 대표 누리소통망 등을 통한 홍보 강화 ▲전기차·수소차 보급, 미세먼지 저감 사업 등 각종 보조사업 지원 시 가입 권고 ▲읍면동 평가 시 가입률 실적 반영 ▲마을회관, 아파트 등 직접 찾아가는 홍보단 운영 ▲신규 공동주택 중점 가입 등 에너지 분야 가입률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올해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 지급 예산으로 19억 3500만 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보다 1억 5500만 원 늘어난 규모다.
이범우 전남도 기후대기과장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적극 홍보해 가입률 향상을 도모하고, 도민이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통해 더 많은 인센티브 혜택을 받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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