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주담대 갈아타기 1개월 '금리인하' 효과…5대 은행 주담대 4.4조 늘어

기사입력 : 2024년02월01일 16:49

최종수정 : 2024년02월01일 16:49

가계대출 3조, 주담대 4조4329억원 증가
주택 대출 늘고 금리 내리며 대출 수요 증가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은행권 가계대출이 한 달 만에 3조원 가량 확대하는 등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대환대출 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은행들이 금리 인하 경쟁에 나서면서 주담대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3143억원으로 한 달 전(692조4094억원)보다 2조9049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증가폭인 2조238억원 보다 확대된 것이다.

가계대출은 주담대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1월 말 주담대 잔액은 534조3251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4329억원 늘었다. 주담대 증가폭 역시 전월(3조6699억원)보다 확대했다.

반면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05조4611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240억원 감소했다. 전세대출 규모 역시 지난달 말 기준 120조7411억원으로 전 대비 3194억원 줄었다.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10월을 제외하고 감소세를 지속했고, 전세대출 잔액도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은행권 관계자는 "고금리,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신용대출은 감소했다"며 "지난달 주택 관련 대출이 늘어 났고 주담대 대환 서비스 개시 이후 주담대 금리가 떨어지면서 대출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9일부터 비대면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가 실시되면서 은행권 주담대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은행들이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해 금리 경쟁에 나섰기 때문이다.

주담대 대환 서비스 개시 3주 만에 신청자는 1만6000명을 넘었고 신청 금액은 3조원에 달했다. 1인당 내려간 금리는 평균 1.55%포인트(p)인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은행의 이날 기준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한 달 새 금리 하단이 0.16%p, 금리 상단이 0.02%p 떨어지며, 연 3.22~5.33%를 기록했다. 변동형 주담대의 경우 한 달 새 금리 하단이 0.45%p, 금리 상단이 0.15%p 떨어지며 연 4.00~6.08%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849조2957억원으로 전월 대비 13조3228억원 증가했고, 정기적금도 46조4876억원으로 6244억원 늘었다. 요구불예금은 590조7120억원으로 26조360억원 줄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