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국민의힘 신성범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거창의 어린이집 원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신성범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난달 31일 거창 어린이집 원장들과 육아·보육 등에 관에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신성범 예비후보선거사무소] 2024.02.01. |
간담회에 참석한 한 원장은 "저출산·고령화로 원아모집이 어려운 상황이라 어린이집을 폐원하고 노인요양기관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거창에도 많이 있다"며 "어린이집이 줄면 아이 맡길 곳이 없어지는데, 그렇게 되면 학부모 부담은 증가하고 출산률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악순환의 반복을 지적했다.
어린이들의 안전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연합회 A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어린이들의 안전이다. 안전사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체교사, 보조교사, 연장반교사 지원이 꼭 필요한데 차일피일 미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며 "한 예로 2017년 시행된 영유아당 급간식비 지원이 한 달에 1만3000원인데 물가상승률은 반영하지 않고 6년 동안 한 번도 인상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에 신 예비후보는 "도시보다 교사 1인당 아동비율을 낮추고 반별 운영비 지원 확대 등을 검토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우리 아이들을 맡길 수 있어야 한다. 보육 교사들의 부담도 완하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윤석열 정부가 저출산에 대응해서 늘봄학교, 유·보통합 정책을 내놓았다. 여기에 우리 지역 실정을 최대한 반영토록 할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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