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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국민권익자문위원 38명 신규 위촉…민생현장 소통 강화

기사입력 : 2024년02월01일 13:27

최종수정 : 2024년02월01일 13:27

1일 자문위원회 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권익자문위원 38명을 신규 위촉하고 민간현장 소통 강화에 나섰다. 

권익위는 1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6기 국민권익자문위원을 신규 위촉하고,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년 국민권익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권익위원회] 2024.02.01 jsh@newspim.com

국민권익자문위원회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 사회 각계의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원로급 인사와 전문가 38명을 위촉해 국민권익위의 주요 정책 및 현안, 중장기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자문하는 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권익위의 주요 기능과 역할 등을 소개하고, 권익구제·국민소통·부패방지 분야의 발전방안을 자유롭게 토론했다.

먼저 권익위는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이해충돌 방지, 부정청탁 금지, 공익신고자 보호 등 국민권익위의 대표적인 부패방지 정책을 설명했다. 또 고충민원 처리, 행정심판 등을 통한 국민 권익구제 기능과 국민에게 불편을 주거나 부패를 유발하는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제도개선 기능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올해는 민생현장에서 국민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사회적 약자 등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 채용 공정성 제고 및 국가 자격시험 관리 강화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자문위원들은 사회적 약자 등 국민 권익을 보호하고 국가청렴도를 상승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국민과 소통해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권익위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국민권익자문위원의 의견을 '2024년도 국민권익위 업무계획'에 반영해 권익구제 및 부패방지 정책을 한층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유철환 권익위 위원장은 "이번에 출범한 제6기 국민권익자문위원회는 더욱 새롭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기존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지 않은 위원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신 자문위원의 의견을 경청해 국민 권익 보호를 강화하고, 우리나라가 세계 20위권 청렴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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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피해자 몰려 혼잡한 티몬 사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저게 무슨 말이에요? 그래서 대기하라는 거예요, QR로 하라는 거예요?" 26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하자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으로 몰리면서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티몬 환불 소식에 피해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환불 절차가 혼선을 빚어 피해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오전 9시경 현장은 QR과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받으려는 피해자로 뒤섞여 혼잡했다. 티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손에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가득 들고 "1808번부터는 수기 말고 QR로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현장 피해자들은 '몇 번부터라는 것이냐', '앞 번호는 처리되고 있는 거냐'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인원이 매우 많아 마이크도 없는 직원 목소리는 뒤까지 들리지도 않았다. 뒤에 선 사람들은 서로 앞 사람에게 "안 들린다,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 "그래서 QR이란 거냐, 대기하란 거냐"는 등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도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면 환불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새벽부터 대기 중이라는 박 모(52) 씨는 기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오전 8시에는 수기로 쓰랬다가 지금은 또 QR로 한댔다가 그러고 있다"며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직원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기 접수를 했지만 여기 있다가 돈을 받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현장에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현재 새벽 3시 피해자 기준 1070번대 대기표, 아침 7시 기준 1551번대 대기표를 받은 상황이다. 1070번 피해자 A 씨는 "새벽부터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1551번대 대학생 피해자 B 씨 또한 손에 수기표를 꼭 쥔 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현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대기한 400번대 피해자들이 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장에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위메프에서는 류화현 대표가 현장을 직접 통제하며 소비자의 빠른 환불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가 환불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면서 화가 난 티몬 고객들은 전날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해 사옥을 점거한 후 농성을 벌였다. 이후 티몬이 현장 환불을 진행하는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mkyo@newspim.com 2024-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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