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자문위원회 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권익자문위원 38명을 신규 위촉하고 민간현장 소통 강화에 나섰다.
권익위는 1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6기 국민권익자문위원을 신규 위촉하고,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년 국민권익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권익위원회] 2024.02.01 jsh@newspim.com |
국민권익자문위원회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 사회 각계의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원로급 인사와 전문가 38명을 위촉해 국민권익위의 주요 정책 및 현안, 중장기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자문하는 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권익위의 주요 기능과 역할 등을 소개하고, 권익구제·국민소통·부패방지 분야의 발전방안을 자유롭게 토론했다.
먼저 권익위는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이해충돌 방지, 부정청탁 금지, 공익신고자 보호 등 국민권익위의 대표적인 부패방지 정책을 설명했다. 또 고충민원 처리, 행정심판 등을 통한 국민 권익구제 기능과 국민에게 불편을 주거나 부패를 유발하는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제도개선 기능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올해는 민생현장에서 국민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사회적 약자 등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 채용 공정성 제고 및 국가 자격시험 관리 강화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자문위원들은 사회적 약자 등 국민 권익을 보호하고 국가청렴도를 상승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국민과 소통해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권익위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국민권익자문위원의 의견을 '2024년도 국민권익위 업무계획'에 반영해 권익구제 및 부패방지 정책을 한층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유철환 권익위 위원장은 "이번에 출범한 제6기 국민권익자문위원회는 더욱 새롭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기존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지 않은 위원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신 자문위원의 의견을 경청해 국민 권익 보호를 강화하고, 우리나라가 세계 20위권 청렴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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