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울이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협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HSG성동조선과 해상풍력개발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는 지난 26일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의 하부구조(부유체) 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CIP와 HSG성동조선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CIP의 울산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이 1.5GW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해울이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해울이해상풍력발전 조나단 스핑크 대표와 HSG성동조선 이진상 대표이사가 1월 26일 CIP 서울사무소에서 개최한 '해울이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제조 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IP] 2024.01.31 dedanhi@newspim.com |
CIP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CIP 요나스 뵈겔룬 한국담당상무, ㈜해울이해상풍력발전 조나단 스핑크 대표, HSG성동조선 이진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HSG성동조선 이진상 대표이사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해상풍력 발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한 글로벌 친환경 리딩 기업인 CIP와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수행에 있어 상호 협력을 강화해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탄소중립 실현과 온실가스 감축을 추구하는 글로벌 재생 에너지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IP의 국내 해상풍력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COP(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 유태승 공동대표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및 2050년 탄소 중립이라는 장단기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구축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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