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여주시가 분석한 정보공개청구 사례가 행정안전부를 통해 모든 행정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 여주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
여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기관이 활용 가능한 표준분석모델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공공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 및 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여주시 정보공개청구 데이터 분석 사례를 포함해 총 3개 과제가 표준화 대상 과제로 선정되어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5개월의 개발 과정을 거쳐 완료 됐다.
이번에 개발된 정보공개청구 데이터분석 모델은 AI 기반 언어모델을 행정에 응용한 것으로 민원 내용을 3분의1 분량으로 자동 요약하고 내용의 문맥을 토대로 과거 유사 처리 내역도 자동으로 추출해 제공하는 등 업무처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는 업무지원 모델이다.
여주시는 표준분석모델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초 분석 사례를 제시하며 개발 사업에 직접 참여를 통해 표준분석모델 개발에 기여했다.
이번에 개발된 모델은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에 탑재되고 1월말부터 모든 행정기관이 활용할 수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행정업무 뿐만 아니라 시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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