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中 CATL, 작년 8조원대 순익 실현...증가폭은 둔화

기사입력 : 2024년01월31일 10:51

최종수정 : 2024년01월31일 10:51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닝더스다이(甯德時代·CATL)의 지난해 성적표가 공개됐다. 작년 한해 최소 7조 8000억 원에 달하는 순익을 실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매체 펑파이(澎湃) 30일 보도에 따르면, CATL은 이날 공시를 통해 작년 순익이 425억~455억 위안(약 7조 8727억~8조 4284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8.31~48.07% 늘어난 것으로, 하루 평균 1억 1600만 위안 우리 돈 약 216억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다만 2022년 대비 작년 순이익이 92.9% 증가했던 것과 비교해서는 순이익 증가폭이 둔화한 것이다.

CATL은 "중국 국내 신에너지차 업계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차량용 배터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이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동력배터리산업혁신연맹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중국 차량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한 387.7GWh를 기록했다. 이 중 삼원계 배터리 사용량이 126.2GWh로 전체의 32.6%, 리튬인산철(LFP) 사용량은 76.33GWh로 전체의 67.3%를 차지했다.

CATL은 업계 1위 지위를 이어갔다. 지난해 CATL 배터리 사용량은 167.1GWh로, 43.1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쟁 상대인 비야디(BYD)를 15.9%p 앞질렀다. 삼원계 배터리 시장에서는 62.0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업계 2위인 중촹신항(中創新航·CALB)를 50.18%p 차이로 따돌렸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왕좌'를 차지했다. 지난해 1~11월 CATL의 차량용 배터리 사용량은 233.4GWh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8.3% 증가한 것이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의 35.7% 대비 1.7%p 늘어난 48.3%를 나타냈다. 세계 배터리 공급업체 중 35% 이상의 점유율을 보인 것은 CATL이 유일하다고 매체는 짚었다. 

CATL 본사 전경 [신화사=뉴스핌 특약]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