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1시 국회 사랑재서 신년 기자회견
경제·평화·기후위기·안보 등 미래 비전 정책 발표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을 위한 정책 비전을 내놓는다.
민주당은 30일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윤석열 정권이 지난 2년간 무능과 실정으로 초래한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할 대안을 제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이 대표는 회견에서 경제와 평화, 미래 비전을 위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엔 기후위기를 넘어 재생에너지 강국으로의 재출발, 한반도의 돌발적 국지전을 막을 안전판 마련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민주당은 전했다.
또 이 대표가 "특히 국가의 존망이 걸린 저출산 문제에 대해 근본적이고 실효적인 대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오는 4.10 총선을 '대한민국이 잃어버린 비전을 되찾는 날'로 규정하고 국민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할 것"이라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난 24일 서울 김포 소재의 군 부대를 방문해 국방 분야 1호 공약으로 예비군 동원기간 단축·초급간부 전월세 이자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군 장병 처우 개선' 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그보다 앞선 지난 18일엔 국회에서 정책 발표식을 열고 ▲우리아이보듬주택 ▲일·가정 양립 지원책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결혼·출산·양육 드림패키지 등이 포함된 '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저출생 종합대책'을 내놨다.
민주당이 제시한 저출생 종합대책은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온동네 초등돌봄, 경로당 주5일 점심 제공 등에 이은 네 번째 민생 법안으로 꼽힌다.
yunhu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