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박정열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사천지역 주요 공약을 내놨다.
박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진행형인 국가·사회적 위기로 언급되고 있는 인구소멸과 지역소멸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우주항공산업과 관광산업 등 지역특화형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박정열 예비후보가 30일 오전 사천시 브리핑룸에서 총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4.01.30 |
그는 "검증된 정치인이자 경제전문가'로서 사천·남해·하동지역 공통 문제는 바로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의 위기"라고 지적하며 "각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함께 중앙정부의 거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인구를 늘리기 위한 노력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유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국회의원이 어떠한 노력을 어떻게 기울이느냐가 관건"이라며 "인근 관광명소인 남해와 하동을 사천과 연계시키는 관광벨트화를 구축해 각 시·군이 모두 공존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사천시를 머무르고 소비하는 관광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지역 발전을 위해 ▲우주항공 중소벤처기업 타운 조성 ▲항공기정비사업(MRO) 육성 ▲우주항공특성화 4년제 대학 설립 추진 ▲육·해·공 복합모빌리티 클러스트 조성 ▲남감댐 피해보상 대책 및 특별법 추진 ▲사천국제공항 추진 ▲무지개탐방로 조성 ▲남부내륙철도 진주-삼천포 연장 개설 ▲사천시립역사박물관 추진 ▲삼천포항 물류-어업-관광 복합항 개발 ▲사천만 및 권역 개발 ▲국도 2호선 사천 곤명과 하동 북천 간 4차선 확장 등을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제10대·11대 경남도의원, 전 사천국제공항 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 전 남강댐 피해대책·대응 도의회 특별위원회 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를 지냈으며 현재 국민의힘 책임당원 전국연대 부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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