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교육청이 1형 당뇨병 학생 의료비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해 5월 기준 도내 1형 당뇨병 학생이 초·중·고교에 123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 1형 당뇨병 학생들을 대상으로 혈당관리기기(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 자동 주입기, 소모품 등) 구입비 중 본인 부담금을 지원한다.
충남도교육청 전경 [사진=충남도교육청] 2024.01.30 |
초 1~3년 1형 당뇨병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에 보건교사 추가 배치․정기적인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충청남도교육청 당뇨병 학생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1형 당뇨병 학생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에서는 매년 당뇨병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새학기 당뇨병 학생 파악 ▲ 당뇨병 학생 재학 학교 건강증진부 구성 ▲건강취약학생 개별 지원 계획 수립 및 지원 ▲ 학생 개별 건강상담 운영 등을 진행 중이다.
또 당뇨 교육 동영상과 당뇨병 학생 맞춤형 건강상담 교육자료, 당뇨 및 아나필락시스 이해와 대처 등 교육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고 담당교원 대상으로 전문의 특강도 진행해왔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당뇨병이 있는 학생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