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교육청이 늘어나는 학생 도박에 대응하기 위한 예방 교육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충청남도 학생 도박 예방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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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학생 도박 예방 교육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충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충남경찰청과 연계해 학생 도박 실태 조사와 현황을 파악한다.
또 학생 도박 예방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여 연수를 기획하고 학교 현장에서 예방교육과 상담 등에 나선다.
위원회는 관련기관 업무담당자와 교원, 상담지원 인력 등이 참여해 연 2회 운영한다.
학교 내에서는 학생들의 사이버상 사행성 오락 접속과 배포를 금지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도박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조례, 종례 시간 등을 활용해 도박에 대한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가정통신문, 누리집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도박 예방 지도의 중요성을 안내한다.
또 교육청에서는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도박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원청과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전문적인 도박 예방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의 제공을 위해 관련기관과의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충남 학생들이 사행심에 물들지 않도록 도박 예방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