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제윤경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제 전 대변인은 지난 2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천 =뉴스핌] = 최민두 기자 = 제윤경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30일 경남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다가오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1.30 |
제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대한민국 퇴행을 막으려면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과 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대 국회의원 초선으로 채권 이력제도 도입, 금융회사의 부실채권 매각 규제, 채무 독촉에 관한 정부 가이드라인 정비, 신용회복위원회의 공적 기능 강화 등 제도 개선을 이루었고, '개인 채권법'의 정부 입법의 기본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은행들과 금융 공기업들이 보유한 300만 명의 부실채권 44조원을 소각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총체적 위기는 정치에 제일 큰 책임이 있다"고 질타하며 "윤석열 정부는 집권 2년 동안 경제 무능과 외교·안보 실책으로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만들었고. 이념을 앞세우며 국민을 편 갈라 분열시키는 퇴행의 정치를 일삼았다"고 지적했다.
또 "총선에 나서는 이유 또한 윤석열 정부 이후 심화된 가계빚으로 인한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고 직격하며 "정당 공천에만 혈안이 되어 지역민들을 소외시켜온 정치를 심판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제 예비후보는 "지역민 뜻을 받들고 사랑받는 정치를 하겠다"며 "우주항공 도시의 비상을 준비하는 사천, 10만 생태관광 도시를 준비하는 남해, 귀농·귀촌의 메카 하동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초보 정치인이 아닌 저에게 맡겨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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